(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민주평통 일본근기협의회(회장 최보인)가 지난 6월 17일 오사카한국인회관에서 ‘2023 민주평통 통일골든벨 일본 근기대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주오사카한국총영사관과 재일민단 오사카지방본부가 후원하고, 건국중고등학교, 오사카금강인터내셔널중고등학교, 교토국제중고등학교가 협력한 이 대회에는 학생들과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을 포함해 100여 명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재일동포 자녀들이 흥미를 느끼고 쉽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통일 문제뿐만 아니라 한국문화, 한국 지리, 한국 역사 그리고 재일동포 역사, 문화 문제도 출제하고, 팀을 짜서 출전하는 이색적인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했다.
예선전, 준결승전, 결승전 차례로 치러진 이 대회에는 모두 24개 팀이 참가했고, 대회 결과 오사카금강인터내셔널 중고등학교 미남과 미녀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미남과 미녀팀은 오는 7월 18일부터 한국에서 열리는 통일골든벨 본선 대회에 일본 근기 대표로 출전한다.
통일골든벨은 민주평통 사무처가 국내외 통일 인재를 키우기 위해 실시하는 퀴즈대회로, 해마다 전 세계에서 1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일본 근기대회 개회식에서는 최보인 회장이 개회사를 했고 주오사카한국총영사관 임경훈 영사가 김형준 총영사의 축사를, 재일민단 오사카본부 정병채 부단장은 이원철 단장의 축사를 대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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