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 오찬회 열어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 오찬회 열어
  • 상파울루=박주성 해외기자
  • 승인 2023.06.28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파울루=월드코리안신문) 박주성 해외기자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회장 조복자)가 한국전쟁 발발 73주년을 맞아 브라질에 거주하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 그들의 가족을 초청해 지난 6월 27일 오찬회를 열었다.

나성주 노인회 이사가 사회를 본 이 행사에는 황인상 주상파울루한국총영사, 권명호 브라질한인회장, 조복자 노인회장과 참전용사 12명 그리고 가족들이 참석했고, 국기에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차례로 진행됐다.

황인상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대한민국을 지켜준 참전 용사가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도 없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브라질로 오셔서 2세, 3세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터전을 마련해 준 참전 용사들이 앞으로도 더욱 건강하고, 대한민국이 더욱 발전하도록 기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명호 한인회장은 “73년 전 전쟁이 일어났을 때 여러분이 나라를 위해 싸웠기에 지금 브라질 2세, 3세들이 존재하는 것”이라며, “전쟁 자체를 모르는 세대들이 이를 기리고 그 뜻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인회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복자 노인회장은 “전선에서 싸운 어르신들을 모시고 함께 한다는 게 영광스럽다”며, “부디 건강을 잘 지키셔서 다음 행사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탁 전 노인회장은 참전 용사 대표로 나와 “오찬을 베풀어 준 노인회와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고, “참전 용사분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남은 삶을 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노인회는 참전용사들에게 오찬과 함께 쌀 1포씩을 선물로 전달했고, 황 총영사는 총영사관이 준비한 선물을 참전 용사들에게 전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