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주카자흐스탄한국문화원이 지난 6월 30일 아스타나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2023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를 진행했다.
문화원은 지난 5월 26일부터 대회 참가자를 모집했다. 말하기 대회 주제는 △내가 보는 한국, 한국인이 보는 한국 △가보고 싶은 대한민국의 도시와 소개하고 싶은 나의 도시였다. 쓰기 대회 주제는 △나는 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는가 △나의 모국어와 한국어의 비슷한 모습과 다른 모습이었다.
문화원에 따르면 이 대회에는 모두 59명이 지원했고 심사를 통과한 9명이 참가했다. 말하기 대회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발표를 했고, 쓰기 대회에 참가한 사람들은 원고를 작성해서 평가를 받았다.
대회 결과 말하기 부문 우승은 부산에 대해 발표한 사르센바이크즈 아이다 씨가 차지했다. 세종학당재단의 심사를 통과하면 그는 한국에서 진행되는 결선 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된다. 또 한국 결선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한국 대학에서 어학연수를 받는 기회도 얻게 된다.
세종학당재단은 오는 10월 8일 한국에서 해외 예선 통과자들이 참가하는 2023 한국어 말하기 대회 결선 대회를 열 계획이다.
문화원은 이번 말하기·쓰기 대회에서 10위 안에 든 참가자들에게 키보드, 마우스 세트 등 상품을 선물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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