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국 해외한인 학생 77명 참가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민주평통이 지난 7월 19일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통일골든벨 해외본선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에는 미국, 일본, 우즈베키스탄, 나이지리아 등 해외 26개국에서 온 한인 학생 77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해외 통일골든벨 예선 대회를 통과한 한인 청소년들로, 앞서 지난 4월부터 두 달 동안 해외 각국에서 해외 43개 민주평통 협의회가 주관한 해외 통일골든벨 예선 대회가 열렸다. 모든 해외 예선대회를 합하면 4,700여 한인 학생들이 참가했다.
‘통일골든벨 해외본선대회’는 예선문제 풀이, 패자부활전, 본선문제 풀이 차례로 진행됐다. 민주평통 사무처에 따르면 치열한 문제 풀이 끝에 해외 한인 학생 15명이 마지막 ‘2023 통일골든벨 결선 대회’ 진출권을 얻었다.
민주평통은 그리고 사흘 뒤인 지난 7월 22일 세종대학교에서 ‘2023 통일골든벨 결선 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에는 해외 한인 학생 15명과 국내 대회 예선전을 통과한 85명을 포함해 100명이 참가했다. 남북관계, 통일, 역사 관련 퀴즈가 나왔고 대회 결과 제주도 오현고등학교의 고민서 학생이 최우의 1인이 돼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한편 민주평통 사무처는 2023 통일골든벨 해외 본선대회에 참가한 해외 한인학생들을 위해 학생들이 한반도의 분단 현장을 견학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해외 한인학생들은 20일 파주시 오두산에 있는 통일전망대를 방문하고, 21일 북한 이탈주민들과 대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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