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월드코리안신문) 박주성 해외기자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원장 신일주)과 충청북도교육청이 브라질동포 자녀를 대상으로 온라인 한국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29일 개강식을 연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과 충청북도교육청은 오는 12월까지 50여 차례 한국어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업은 1:1 또는 1:2 매칭 방식으로 진행된다. 충북도 교사들이 온라인으로 브라질동포 자녀 1명 또는 2명을 가르치는 수업 방식이다.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은 “브라질 내 한국학교가 지난 2016년 12월에 문을 닫고, 한국의 초등교원 파견 사업도 지난 2022년 7월에 종료돼서 한국어를 배우기 어려운 브라질동포 자녀들을 위해 온라인 한국어 교실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일주 교육원장은 “충북교육청 선생님들의 지원으로 브라질 지역의 학생들이 모국어를 배울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 어려운 지역의 재외동포를 충북교육청이 지속으로 도와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충북 선생님들이 적극적으로 수업 봉사에 참여하여 어려운 지역의 재외동포를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충청북도교육청이 어려운 지역의 재외동포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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