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월드코리안신문) 박주성 해외기자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원장 신일주)이 지난 7월 29일에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선교한글학교(교장 오성권)에서 ‘한국어 말하기 동영상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어를 채택한 브라질 현지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 교육원 직영 한국어 강좌 수강생들을 포함해 150여 명이 참여했다.
시상식에서 Helena Santos da Rosa(USP 재학) 학생은 한국 유학 경험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데, 그는 “언어 장벽과 다른 문화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자신이 성장하는 기회였으며, 한국의 전통 유적과 현대 도시, 다채로운 음식, 편리한 대중교통 시스템, 그리고 안전성 등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한국전통무용연구소(소장 이문희)은 부채춤과 북춤, 브라질오스태권도장(관장 오창훈)은 태권도 시범 공연, KC Girl 댄스팀은 K-POP 댄스 공연을 펼쳤다. 한지에 한글 이름 써주기 행사도 진행됐다.
신일주 교육원장은 “상파울루한국교육원은 한국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설립하여 운영하는 기관으로 브라질에서 한국어, 한국문화 등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며, “오늘 행사로 더 많은 브라질인이 한국을 사랑하고 브라질과 한국과의 관계가 더 좋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 앞서 교육원은 한국어 말하기 동영상 대회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에는 한국어 수업을 채택한 브라질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학생 1,533명과 교육원 직영 한국어 수강생 925명이 참여했고, 대상은 Carolina Bello de Barros(ETEC Tiquatira) 학생이 받았다.
공모전 수상 동영상들은 상파울루한국교육원 유튜브 계정(CENTRO DE EDUCAÇÃO COREANA)에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