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월드코리안신문) 서규원 해외기자
지난 8월 4일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에서 열린 제27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 개인전 부문에서 말레이시아 대표인 노석진 학생과 자히다 씨가 국회의원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대사 최훈)과 사단법인 한국스피치웅변협회(회장 김경석),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 총장 Tan Eng Chye)가 공동 주최한 이 대회에는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중국, 호주, 태국, 인도네시아 등 19개국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개인 47명과 단체 8팀이 참가했다.
△한국 대표 연사들은 한국어의 가치와 문화, 코로나19 퇴치, 학교폭력 근절, 안전사고 예방, 한반도 평화통일 △해외 대표 연사들은 한국과 자국의 우호 증진 그리고 문화 체험담 △재외동포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주제로 삼아 발표했다.
국회의원상을 받은 말레이시아의 노석진 학생은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현명한 자세, 우수상을 차지한 자히다 씨는 한국어 교육에 대한 제언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대통령상은 K-동화에 대해 발표한 일반부 편사범 씨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이숙진 부의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용호 국회의원,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 최훈 대사 그리고 한국스피치웅변협회 김경석 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협회 본부장들이 참석했다.
이 대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021년과 2022년에는 한국(비대면 병행)에서 열렸으나 올해부터 무대를 다시 해외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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