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1일 롯데호텔에서 이취임식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세계한민족회의(KIC) 제2, 3대 회장 이취임식이 8월3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이날 제2대 정영국 이사장이 신임 제3대 현덕수 이사장한테 협회기를 전달한다.
신임 현덕수 이사장은 건설업과 금융업을 경영하며 사할린에 한국인들의 모임인 사할린한국한인회를 창립해 회장으로 봉사해왔다. 그는 러시아 사할린에 한인 강제이주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관을 설립했으며, 한인 1세대를 위로하고 다문화 가정의 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열어왔다.
현지에서 모범 기업이라는 평가를 들어 사할린주 정부로부터 수차례 표창을 받고, 주정부가 조성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20년에는 이 같은 공적을 인정받아 러시아 정부로부터 시민권을 부여받는 영예도 얻었다.
이임하는 정영국 이사장은 재외동포재단에서 활동하다 은퇴한 후 KIC를 창립, 이사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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