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총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개최
재독총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개최
  • 최병천 기자
  • 승인 2023.08.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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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재독한인총연합회(재독총연, 회장 정성규)가 지난 8월 19일 오전 10시 독일 도르트문트 인근에 있는 카스트롭-라욱셀(Castrop-Rauxel) 시에서 제78주년 8·15 광복절 경축 행사를 열었다.

독일 <우리신문>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정성규 재독총연 회장, 김홍균 주독일한국대사, 허승재 주본한국분관 총영사, 한스후고 쿠렉 카스트롭-라욱셀시 부시장,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 라이너 쇨러 독한협회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지회장, 박선유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장 등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성규 회장은 기념사에서 “제78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이전과 달리 실외가 아닌, 오이로파할레(Europahalle, 카스트롭-라욱셀에 있는 행사장) 실내에서 하게 되었다. 광복절 행사를 오늘 여기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은 참 다행한 일이라 생각한다”면서, 참석 인사, 단체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김홍균 대사는 축사에서 “올해는 파독 광부 60주년, 파독 간호사 57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라면서, “조국 경제발전에 디딤돌이 된 자긍심을 갖고 차세대들에게 자양분을 전해 달라”고 말했고, 허승재 총영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대독했다.

경축 행사에서는 문화공연도 펼쳐졌다. 재독총연 임원, 지방 한인회장단, 독일에서 활동하는 한인 성악가들이 무대에 올라 ‘자랑스러운 재독한인동포여’를 합창했고 NRW·청소년 중창단은 한국 가곡을 불렀다. 장구, 가야금, 해금, 거문고, 클라리넷을 연주하는 동포들의 공연도 펼쳐졌다. 김형인 시인은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애환을 위로하는 시를 낭송했다.

오후에는 야외 잔디 운동장에서 제51회 재독한인 전국종합체육대회가 열렸다. 축구, 줄다리기, 제기차기, 팔씨름 등 경기가 진행된 이 대회에서 뒤셀도르프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재독한인총연합회가 지난 8월 19일 오전 10시 카스트롭-라욱셀(Castrop-Rauxel) 시에서 제78주년 8·15 광복절 경축 행사와 제51회 재독한인 전국종합체육대회를 열었다.[사진=독일 우리신문]
재독한인총연합회가 지난 8월 19일 오전 10시 카스트롭-라욱셀(Castrop-Rauxel) 시에서 제78주년 8·15 광복절 경축 행사와 제51회 재독한인 전국종합체육대회를 열었다.[사진=독일 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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