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수한 기자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가 한국리걸클리닉협의회(회장 이해완), 서울 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공익법률센터(센터장 김복기)와 함께 8월 7일부터 18일까지 2주 동안 ‘2023년 예비법률가 공익ㆍ인권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올해 4회 차를 맞은 위 프로그램은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 등 예비 법률가들에게 공익ㆍ인권 단체에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고, 공익ㆍ인권 분야에 대한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는 법무법인에서 운영하는 주요 공익법인 및 공익변호사 단체를 비롯해 △사회복지 △지역사회 △아동ㆍ청소년 △노동 △이주ㆍ외국인 △장애 △정보인권 △경제 △환경 △시민사회 △국제연대 등 10개 분야의 19개 협력기관에서 적극 참여하였다. 또 전국 16개 법학전문대학원에서 62명의 재학생이 참가해 매년 외연 확대를 이뤄나갔다.
세부 활동은 3일간의 공통 프로그램과 6일간의 기관별 실무수습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8월 7일 열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분야별, 주제별 특강으로 구성된 공통 프로그램을 통해 공익ㆍ인권과 관련한 개괄적인 내용을 학습하였다. 이어 실무 체험을 원하는 협력기관을 신청해 해당 기관에서 공익ㆍ인권 업무를 접하면서 직접 실무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공익변호사라는 진로에 대한 막연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구체적인 현장 업무를 경험하면서 실제 공익ㆍ인권 분야에 종사하는 선배변호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이번 프로그램이 공익ㆍ인권 변호사를 꿈꾸는 예비법률가들의 진로 결정에 도움되기를 바란다”며, “사회정의 실현과 인권옹호의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