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주시드니한국교육원(원장 권진)이 지난 8월 18일 호주 스타라스필드에 있는 라트비안홀에서 ‘2023 한국어 문화경연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는 호주에서 우리말을 배우는 초·중등학교 학생들이 자신들의 그림과 춤 실력을 뽐내는 행사로, 문화원은 2014년부터 해마다 이 대회를 열고 있다.
문화원은 올해 대회도 미술 부문과 공연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대회 전에는 참가 신청을 받았는데, 500명이 넘는 학생이 개인 자격으로 또는 팀을 꾸려 신청했다.
문화원은 미리 심사해서 미술 부문 수상자들과 공연 부문 본선 진출자들을 가렸다. 그리고 대회 당일 미술 부문 입상자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공연 부문 본선 대회를 진행했다. 공연 부문에서는 모두 11개 팀(초등 6팀, 중등 5팀)이 무대에 올랐다.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도 펼쳐졌다.
이 행사에는 이태우 주시드니한국총영사도 참석해 “호주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한국과 호주의 미래를 연결하는 데에 중요한 일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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