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사단법인 한국시조협회(이사장 채현병)와 월드코리안신문(대표 이종환)이 세계한인청소년시조백일장 개최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진행방안을 협의했다.
한국시조협회 채현병 이사장, 김흥열 명예이사장, 김달호 부이사장, 우성훈 부이사장은 8월 30일 서울 잠실에 있는 월드코리안신문을 방문해 세계한인청소년시조백일장 개최 방안과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날 양측은 해외 한인청소년들에게 민족 문화의 정체성을 고취하고 K-시조 세계화를 선도할 인재를 발굴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사)한국시조협회와 월드코리안신문, 나아가 미국 시카고의 세종문화회가 함께 공동주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카고의 세종문화회는 2008년 이래 영어시조 컨테스트를 진행해온 단체로, 한국 시조를 사랑하는 주류인사들이 참가하고 있다. 이 세종문화회의 시조 컨테스트에는 매년 1500편 이상의 영어 시조가 응모된다고 한다.
2012년 창립한 한국시조협회는 500여 시조 시인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단체다. 협회는 시조 전문 계간지를 발간해 아름다운 우리 시조를 일반인들에게 알리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대은시조문학상, 포은시조문학상을 포상해 신인 시조 시인들을 찾아내고 있다. 월드코리안신문은 2022년 2월부터 협회가 추천하는 우리 시조를 연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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