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주우즈베키스탄한국대사관(대사 김희상)이 지난 8월 24일 타슈켄트에 있는 한국대사관에서 ‘독립유공 동포 후손 간담회’를 열었다.
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전일 선생의 후손인 신이스크라, 신 스베틀라나 씨와 한창걸 선생의 후손인 전알렉산드르, 한블라디슬라브 씨, 그리고 최재형 선생의 후손 최류드밀라 씨가 참석했다.
전일 선생은 중국과 러시아의 연해주 지역에서 항일운동을 전개하면서, 일제의 탄압을 받아 3차례에 걸쳐 13년 가까이 옥고를 치른 항일혁명가이다. 연해주 하산에서 태어난 한창걸 선생은 일제강점기 연해주에서 무장부대를 조직해 싸운 항일운동 지도자다.
간담회에서 김희상 대사는 “지난 8월 14일 최재형 선생의 부인(최 엘레나 페트로브나) 유해를 국내 봉환해 서울 현충원에서 부부 합장식 행사가 개최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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