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벨기에유럽연합한국문화원이 오는 9월 6일부터 12월 29일까지 브뤼셀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한-EU 만화교류 특별전’을 개최한다.
문화원은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이 행사를 열어 한국과 벨기에의 만화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과 유럽연합이 수교를 맺은 지 60주년이 되는 올해는 유럽연합 회원국인 스위스, 프랑스의 작가들도 초청했다. 전시회에 참여하는 작가는 한국 작가가 4명이고, 벨기에, 스위스, 프랑스 3개국의 작가는 8명이다.
참여 작가들 가운데 스위스 출신의 마틴 팡 작가는 올해 앙굴렘 만화축제에서 ‘La Couleur des choses(사물의 색)’으로 최고작품상을 받았다. 한국 작가들 가운데 엄유진 작가는 인스타그램에서 가족의 평범한 일상을 웹툰으로 소개하는 작가다. 이빈소연 작가는 조각, 영상, 설치 등 여러 장르를 만화에 접목하고 있다. 전시회 개막식은 6일 열린다.
한편 한국문화원은 오는 9월 8일부터 사흘 동안 열리는 브뤼셀 만화축제에서 한국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문화원은 이 만화축제에서 김용관, 엄유진, 실키, 이빈소연 등 작가와 함께 웹툰 워크숍, 나만의 AR 필터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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