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세계한민족여성재단(KOWINNER, 이사장 김순옥)이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부산에서 제8회 KOWINNER 국제컨벤션을 연다.
세계한민족여성재단은 여성가족부가 해마다 개최하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한인 여성들이 2007년에 만든 비영리 단체다. 한인 여성들은 여성가족부의 KOWIN 대회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한민족 여성들의 교류와 연대가 이어지기를 바라며 KOWINNER를 조직했다.
세계한민족여성재단에 따르면 4년 만에 다시 대면으로 여는 이번 한국국제컨벤션에는 국내외 한인 여성 150여 명이 참가한다. 재단은 이 행사에서 글로벌 및 차세대 여성리더 포럼, 소그룹 멘토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9일 오전에는 두 연사가 기조연설을 한다. 기조연설 제목은 ‘나와 꽃을 보듯 나를 본다’, ‘함께하는 희망의 재도약’이다. 행사 중에는 희망장학금 수여식도 진행된다. 재단은 한국 대학에 다니는 여대생 30여 명에게 희망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나도 가수다’라는 장기 자랑 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부산시와 함께 ‘KOWINNER 국제컨벤션’이 열리기 전인 9월6일부터 8일까지 부산 해운대에서 제22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를 개최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국내외 한인 여성 지도자들과 차세대 여성 지도자들을 포함해 500여 명이 참가한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