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노바스코샤(Nova Scotia)는 캐나다 동부 대서양 연안에 있는 주(州)다. 주도(州都)는 핼리팩스(Halifax)다. 대서양에 접한 반도이며 북서쪽으로 뉴브런즈윅주와 경계를 접한다.
노바스코샤라는 주 이름은 뉴 스코틀랜드라는 뜻이다. 스코틀랜드계 주민이 29.3%를 차지하며, 스코틀랜드 문화가 강하다. 한국에도 익히 알려진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빨간 머리 앤’에서 앤의 고향이 바로 이곳 노바스코샤다.
“노바스코샤한인회가 설립된 것은 1965년도입니다. 그 이래 현재까지 교민들의 친목과 단합을 위해 힘써왔습니다. 교민 수는 유학생을 포함해서 6,000명에 이릅니다.”
성승현 노바스코샤한인회장은 <월드코리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노바스코샤한인회 제45대 회장이다. 2022년 8월에 교민투표에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8월까지 2년이다.
45대 한인회 집행부에는 사무국장 정주영, 사업국장 김희정, 여성국장 최희연, 봉사국장 김선우 씨 등이 자원봉사로 돕고 있다고 성 회장은 소개했다.
“한인회 주요행사로는 설날, 삼일절, 8.15 기념행사가 있습니다. 또 Remembrance Day 행사, 순회 영사업무 지원, 한글학교와 야구, 축구 사물놀이, 예술 동호인 활동을 지원하고 있어요.”
성 회장은 “올여름에는 대한민국 해군군악대가 Royal Nova Scotia International Tatto 행사에 초대되어 핼리팩스에 우리 군악대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면서 “한인회와 협력하여 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들을 모시고 식사 대접과 공연을 했다”고 덧붙였다.
성승현 회장은 2014년부터 노바스코샤 주도인 핼리팩스에 거주하면서, 현지의 한식 레스토랑과 스시 레스토랑에서 8년간 셰프로 일을 하다가 현재 식자재 유통 및 운송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