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우리 정부가 지난 9월 8일 모로코 마라케시, 남서쪽 아틀라스산맥 부근에서 발생한 규모 6.8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모로코 국민들을 돕기 위해 200만 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외교부는 “해외긴급구호대 파견을 포함한 우리 측 인도적 지원 의사를 주모로코한국대사관과 주한 모로코대사관을 통해 모로코 측에 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9월 12일 현재 2,900여 명이 목숨을 잃고, 5천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 가운데 대부분은 매몰돼 숨졌다.
외교부는 “모로코 지진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기를 기원하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모로코 정부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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