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상태가 좋아지면 일본에 와서 초밥집에라도 가자고 약속했는데 매우 유감스럽다”
재일동포 사업가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이 6일 최근 타계한 스티브 잡스에 대해 “인류가 존속하는 한 훌륭한 이들이 출현하겠지만, 그는 특별했다. 나는 발밑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의 위대한 공적은 영원히 칭송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만 54세인 손 사장과 2살 위인 잡스는 서로 집을 방문하는 등 친분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손 사장은 “그가 만들어낸 것은 제품이라기보다는 작품이었다. 예술과 기술을 융합한 위대한 인물이고, 진정한 천재였다"면서 ”잡스씨는 사람들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생활방식)을 만들겠다는 생각이 강했고, 20세기 후반에서 21세기 초반의 라이프스타일을 정말로 바꾼 가장 큰 인물이었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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