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멕시코한인회(회장 장원)가 멕시코시티 검찰청 관계자들을 한인회관으로 초청해 ‘한인 안전 간담회’를 열었다.
멕시코한인회에 따르면 지난 9월 19일 열린 간담회에는 멕시코시티 검찰청 마리아 델 로사리오 전문교육·연구소장, 프란시스코 알마산 바로시오 수사국장과 주멕시코한국대사관 허태완 대사와 이장 공사, 배영기 경찰영사, 정상구 멕시코시티 시민경찰대장, 그리고 박래곤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장, 양민정 재멕시코한글학교장, 강덕수 사랑의손길 회장, 방정엽 옥타 멕시코시티지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로드리고 안토니오 산체스 통계·투명성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센트로와 소나로사, 폴랑코, 모렐로스에서 일어나는 범죄유형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이 4개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절도를 많이 당하고 있다”면서, “한인뿐만 아니라 여행이나 출장을 오는 한국인들도 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체스 국장은 또 “현재 멕시코시티에서 강력범죄 발생률은 줄어드는 추세이고 한인 사업체가 많은 센트로의 경우엔 2018년과 비교했을 때 발생률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허태완 대사와 멕시코시티 검찰총장과의 면담 뒤에 추진됐다. 허 대사는 간담회에서 “한국대사관은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멕시코 검찰, 경찰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