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월드코리안신문) 서규원 해외기자
재말레이시아대한체육회(회장 이원규)가 지난 9월 21일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주말레이시아한국대사관 강당에서 제104회 전국체전 출정식을 열었다.
이날 출정식에는 말레이시아 선수단과 임원들 그리고 여승배 대사, 심준형 서기관, 제윤호, 최인영 고문 등 대사관과 한인사회 인사들을 포함해 30여 명이 참석했다.
여승배 대사는 축사에서 “선수단이 부상 없이 안전하게 경기해 달라”며 선전을 기원했고, 이원규 재말레이시아대한체육회장은 출정사에서 “코로나 일상 회복 이후 열리는 만큼 오랫동안 준비해온 선수들이 자기 기량을 최대한 발휘해 종합 3위의 목표를 달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출정식에서 이원규 회장은 박채선 씨를 선수 단장으로 임명하고 단장 증서를 전달했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다음 달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목포종합경기장 등 전남 일원에서 열린다. 89회 대회부터 선수단을 파견하고 2004년과 2005년 재외동포 종합 순위 3위를 달성했던 말레이시아 선수단은 올해 전국체전에서 볼링, 테니스, 골프, 탁구 4종목에 출전한다.
말레이시아 선수단 33명은 오는 10월 11일 인천으로 출국한다. 제104회 전국체전에는 18개국 1,316명의 해외동포 선수단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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