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현지인과 함께하는 한인의 날’ 행사 열려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현지인과 함께하는 한인의 날’ 행사 열려
  • 케이프타운=김미혜 해외기자
  • 승인 2023.09.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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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타운=월드코리안신문) 김미혜 해외기자

케이프타운한인회(회장 박동남)가 지난 9월 23일 케이프타운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있는 Groote Schuur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현지인과 함께하는 한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케이프타운 교민과 현지인들 포함해 800여 명이 참여했다. 장기자랑 대회, 경품추첨 등이 진행됐고 한국 떡볶이, 순대, 닭강정을 맛볼 수 있는 부스가 설치됐다. 한국화장품을 홍보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박철주 주남아공한국대사, 박동남 한인회장 등 한인사회 인사들도 찾아왔다.

박철주 대사는 환영사에서 “오랜만에 교민들이 서로 얼굴 보고, 인사 나누고, 맛있는 음식 함께 나누는 오늘이 되면 좋겠으며, 지난 6월 재외동포청이 출범하면서 앞으로 케이프타운 교민들을 포함해서 750만 재외한인동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경청해서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는 대사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동남 한인회장은 “그동안 팬데믹으로 4년 동안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렇게 직접 얼굴을 보면서 뜻깊은 행사를 개최해 큰 의미가 있고, 최근 한류 K-POP과 K-FOOD 영향으로 이곳 케이프타운도 현지인들 호응이 대단함을 느끼고 있고, 앞으로 한류 열풍이 남아공에 계속되도록 한인회에서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인사말을 했다.

이날 부인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교민 남기철 씨는 “최근 남아공 경기가 많이 가라앉아 있다. 더욱이 10시간 정전이 되는 곳이 많아 교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오늘은 다 잊고 오랜만에 교민들을 볼 수 있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남아공 정부가 오랜 기간 코로나 봉쇄령을 내려, 추석을 앞두고 열리는 교민 행사가 열린 것은 4년 만이다. 이번 행사는 남아공에 진출한 한국 대기업들과 현지인 그리고 교민들이 협찬했다. 경품추첨에서 한국 핸드폰과 스마트워치는 현지인들이 한국 왕복 항공권은 케이프타운 교민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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