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내 대학에서도 방영 예정
(상파울루=월드코리안신문) 박주성 해외기자
주상파울루한국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이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다큐멘터리 ‘브라질 이민일기’가 올해 12월경 아리랑 TV world 채널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브라질 이민일기’는 한인 이규석 감독이 만든 다큐멘터리다. 이 감독은 1963년 2월 12일 산토스항으로 브라질에 처음 입국한 백옥빈 여사(100세), 이민 수용소에서 태어나 올해 60세를 맞는 Heloisa Yang 씨 등 브라질 한인들의 생생한 증언과 여러 영상 그리고 사진들을 담아 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올해 12월 ‘브라질 이민일기’를 방영할 계획인 아리랑 월드 채널은 108개국 약 1억 4천만 명의 시청 가구를 대상으로 방송을 하고 있다.
‘브라질 이민일기’는 추석 전후로 한국에 있는 여러 국내 대학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9월 26일(화)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10월 26일(목)에는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10월 31일(화)에는 단국대학교에서 각각 상영될 예정이다.
주상파울루한국총영사관은 “브라질 한인 이민자들은 지난 60년간 어려움과 역경을 속에서도 더 나은 미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브라질의 다양성과 포용성 안에서 잘 정착해 왔다”며, “우리 총영사관은 우리 한인들의 위대한 역사를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