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세계한인의 모국기여, 독립운동부터 공공외교까지
[기고] 세계한인의 모국기여, 독립운동부터 공공외교까지
  • 이진영(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소장)
  • 승인 2023.10.0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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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교수
이진영 교수

세계한인회총연합회(회장 심상만)가 10월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세계한인 모국기여 현황발표 세미나’에서 이진영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장이 발제와 함께 토론회 좌장을 맡았다. 이진영 교수는 발제에서 재외동포들은 송금과 투자 등 직접적인 기여뿐 아니라 성금 등 물자지원, 학교 설립 등 모국 발전에 대한 다양한 기여를 했다면서, 모국기여를 분류해서 자세히 소개했다. 이진영 교수의 이날 발제를 기고로 소개한다.<편집자주>

디아스포라 혹은 재외동포는 태생적으로 출신국가인 모국 혹은 기존집단과 관계를 가진다. 왜냐하면, ‘디아스포라(Diaspora)’란 어원 자체가 그리스어의 전치사인 dia(넘어서의 뜻)와 spora(씨를 뿌리다)의 결합으로, 특정 민족이나 집단이 기존의 거주지인 모국을 떠나 다른 지역에서 거주지를 형성하는 사람들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즉, 기존 거주지에서 형성된 그들만의 정체성을 기초로 다른 지역에서 그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모국과의 유대 혹은 출발지역과의 집단으로서의 정체성이 상실되면, 즉 동화되면, 사실상 관계와 유대가 존재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이는 ‘재외동포’도 마찬가지이다. 원래 동포(同胞)란 같은(同) 어머니의 배(胞)에서 태어났다는 뜻이며, 씨족이건 부족이건 혹은 민족이건 출발 집단과의 관계 속에서 규정된 개념이다. 재외동포란 해외에 거주하는 혈연적으로 유대가 있는 집단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디아스포라 혹은 재외동포는 시작부터 모국 혹은 출신국과의 연계 속에서 활동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연계는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디아스포라로 유지되는 한 모국과 관련을 가지는 ‘숙명적 성격’이 있다. 왜냐하면 현 거주국에서도 특정한 디아스포라를 범주화해서 자신들과 구별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한인도 예외가 아니다. 1903년 하와이로 대한제국 정부의 여권을 가지고 출발한 근대적 이민이건, 아니면 그 전의 만주와 연해주로의 유랑적 성격의 이민이건 ‘한인’이민자로서 거주지에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즉, 모국인 한국을 떠나 세계한인으로 출발하는 시점부터 모국과의 연계도 시작되는 것이다.

이러한 모국과의 연계 속에 세계한인들은 모국에 어떤 기여를 하였는가? 세계한인의 모국 기여는 일반적인 디아스포라 혹은 재외동포의 모국 기여와 함께, 한인만의 독특한 환경에서 발현된 기여로 양분할 수 있다. 또한, 21세기들어 최근에는 재외동포 공공외교가 주목받고 있다. 하나씩 살펴보자.

디아스포라의 일반적인 모국 기여는 직접적 혹은 간접적 성격 모두를 가지고 있다. 우선 직접적인 모국 기여가 있다. 이는 모국의 발전을 위해 유형 혹은 무형의 역할을 했다. 대표적인 것은 ‘송금(remittance)’이다. 송금은 사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디아스포라의 모국 발전에서 촉매역할을 한다. 2010년 전 세계에서 공식적으로 기록된 해외송금액은 총 4,400억 달러에 달한다. 국내총생산(GDP)의 20% 이상을 해외 송금에 의존하는 국가가 9개국이며, 10% 이상 의존 국가는 24개국에 달한다. 송금은 국제수지 안정을 촉진함은 물론, 투자의 증대와 빈곤 감소, 교육과 건강에 큰 기여를 한다. 한국의 경우, 파독 광부 및 간호사, 중동 건설현장의 노동자의 송금이 한국 경제발전의 밑거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과 거주국과의 경제격차로 인한 외환의 중요성이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송금과 연관되는 것으로 ‘직접적인 기부’ 역시 중요한 기여이다. 가족이나 친척이 직접적 혜택을 받는 것이 아닌, 고향이나 지역 혹은 국가에 자선적인 기부를 하는 것이다. 그것은 모국이 어려울 때 특히 빛나게 된다. ‘건국이래 최대 성금’이라하는 88서울 올림픽 성금을 보낸 재일동포가 대표적 예이다. 올림픽 공원 등 올림픽 시설을 건설하는데 사용되었고, 당시 기준으로 총 541억원에 달했다.

특히, 1997년 외환위기때 39억달러로 파타난 모국을 위해, 재일동포들은 15억달러를 송금하여 국제수지를 안정화하고, 외환위기를 극복하도록 도왔다. 4만8천명 재일동포의 송금액만 당시 10억달러에 달했다. 태풍 등 수해 피해는 물론, 중요한 국가적 위기시마다 성금에 동참한 것이다.

기부는 단순한 성금만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의식주를 망라한 물자 지원’이 대표적이다. 세계한인들의 물자지원은 해방 후 이루어진 것만도 하와이와 일본 한인들의 기부가 있다. 한국전쟁으로 피폐해진 한국민들에게 하와이 한인들이 보낸 의류와 음식은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재일동포들은 1970년대 148개 모국의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기부활동을 하였다. 마을 공동회관 건립은 물론 제주도의 감귤 묘목까지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졌다. 새마을 운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산림녹화사업에서 묘목을 제공한 것도 동포들이었다.

송금, 성금, 기부 등과 함께 ‘본국 투자’는 세계한인의 주요한 모국 기여이다. ‘한강의 기적’이라하는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은 세계한인을 빼놓고 설명하기 어렵다. 지금 시각으로 보면 본인들 사업을 위해 그랬겠지 하지만, 당시 사정은 그렇지 않았다. 이는 1978년 중국이 개혁개방할 때 위험을 무릅쓰고 투자한 화교들과 비슷하다. 북한에 대한 개성공단에의 투자를 보면 그 위험을 알 수 있다. 공식적으로 재일동포전용공단이라 할 구로공단부터 지방 각지의 산업단지에 동포들의 투자가 이어졌다.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1978년까지 외국인의 직접투자가 9억 3,700만 달러였는데, 재일동포의 투자는 10억달러를 넘어 전체 외국인 투자를 상회하였다. 모국이 어려울 때 빛을 발한 것이 세계한인의 투자다.

투자와 함께 기여한 것은 인프라 투자를 비롯한 ‘선진적 시스템을 모국에 도입’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모국은 선진국으로 발돋음하는 기반을 배운 것이다. 직접적인 성금이나 투자에 비해 주로 간과되고 있는 것이 이 부분이다. 가령, 현재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턴혜의 관광지라는 제주도의 관광 인프라의 기초는 재일동포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관광의 개념과 관련되는 시설 및 직원에 대한 교육에 이르기까지 선진적 기법을 도입한 것이다. 이는 농업기술, 산업 기술, 은행 등 금융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졌다. 신한은행 설립과 롯데호텔 등이 대표적이다.

물론,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학교의 설립과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도 큰 기여이다. 초중고는 물론 대학을 설립하였다. 대표적인 것이 모국의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인천과 하와이의 결합인 인하대학교이다. 중앙대, 청암대 등도 해당된다. 장학금을 전달하고, 해외로 직접 유학하도록 도움을 준 것도 인재개발에서 큰 기여이다.

인재개발과 함께 중요한 기여가 모국으로의 ‘인재 유입’이다. 모국의 부족한 인적 자원에 세계한인들의 역할이 있는 것이다. 전문직 종사자, 엔지니어, 과학자, 투자자 등 다양한 인재들이 모국발전에 기여하였다. KIST와 국방 분야 기술에 기여한 인재는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한중 수교 후 입국한 중국동포의 노동력은 한국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또 하나는 간접적인 모국 기여이다. 간접적인 면에서의 모국 기여는 언제든지 직접적인 기여와 연결될 수 있다. 다만, 디아스포라가 해외 즉 거주국의 국민이나 시민인 경우가 많으므로 비정치적인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것은 ‘한인으로서의 정체성 유지’이다. 문화적, 역사적 유대를 가지고,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거주국에서 유지하는 것은 모국과의 연결에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국어 구사와 함께, 의, 식, 주는 물론 생활 양식과 습관에서의 한국문화를 유지함으로써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은 한인이 거주국에서 구별되는 디아스포라로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이는 한인다움(Koreanness)의 요소를 가지고 생활하는 것이므로, ‘한인 네트워크 형성’에도 중요한 기여를 한다. 주지하다시피 네트워크 시대인 글로벌 시대인 지금, 지구상에 한인 네트워크가 존재한다는 것은 모국과 재외동포 양쪽의 발전에 모두 기여하는 것이다. 현재 다양한 네트워크가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으로 구축되어 있다. 세대별, 지역별, 국가별은 물론 특정 직군별까지 한인들의 네트워크 구축은 정체성 유지와 함께 모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틀이다.

거주국 내에서 ‘한인으로서의 민족교육’을 통해, 네트워크를 이루고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은, 거주국 내 한인들의 네트워크와 정체성 유지뿐 아니라, 모국과의 관계에서도 한인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전 세계 각지에서 민족교육이 이루어지지만, 재일동포의 민족교육은 차별이 있는 일본 내에서 정체성을 유지하는 원동력이었다. 물론, 중국 소수민족 체계에서의 민족교육이었지만, 조선족의 민족교육 역시 조선족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한민족의 다양한 정체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였다.

이러한 정체성의 유지는 다른 요소들과 결합해 모국과 한인사회에 기여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한국의 상품에 대한 구매 등 경제적 영향력’이다. 최근 한류로 인해, 한국 식품과 한국 상품에 대한 세계적 선호도가 증가하였다. 특히, 한인 차세대의 자부심과 정체성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함은 물론, 현지 한인 사회 경제에도 일정한 영향을 주고 있다. 현지에서 한국물품을 구매하고 소비하는 것은 한국의 문화를 소비하는 것과 연결된다.

‘모국방문이나 관광’도 중요한 기여이다. 냉전 시대, 외국인들의 관광이 희소한 시기에 동포들의 모국 방문과 국내에서의 소비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관광 역시 국가는 물론 고향방문 등을 통한 지역 경제에도 막대한 영향을 준 것이다. 대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는 교류 협력 프로그램 역시 관광과 연계되는 것이다.

세계 한인만의 독특한 기여도 평가되어야 한다. 한반도의 역사에 근거한 세계한인들만의 기여이다. 서구적 근대의 시작인 20세기 초반, 대한제국은 일본의 식민지가 되고, 1945년 해방 후에 남북이 분단되어 현재에 이르기 때문이다. 근대의 시작과 함께 시작된 한인들의 해외 이주는 역사의 변화에 영향을 받아 진행될 수 밖에 없었다.

대표적인 것이 구국운동 즉 ‘독립운동에의 기여’이다. 한인들의 초기 이주사 자체가 독립운동과 연관된다. 만주와 연해주는 물론, 하와이까지 한인들의 주거지는 곧 독립운동의 근거지였다.

분단 후 실시된 군정에서 군정당국과 한국인들 사이에서 한인들의 매개적 역할도 주목할 만하다. 하와이 한인을 비롯한 ‘재미한인들은 미군정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였고, 제1공화국 수립에도 기여하였다.

한국전쟁에서의 한인 참여도 주목할만하다. ‘재일동포 학도의용군’들은 주일미군에 배속된 후, 인천상륙작전에 투입되고, 이후 전장에서 활약한다. 그 결과, 642명 중 135명이 희생된다.

분단과 대립 속에서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세계한인들의 노력도 큰 기여이다. 통일과정에서의 기여, 대립을 완화하려는 교류 협력에 대한 기여, 식량, 의약품 등 인도적 지원 같은 활동 등이 해당된다.

재외동포들이 공공외교에서 기여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21세기 들어 재외동포들의 공공외교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23년 6월 ‘재외동포청이 출범하면서, 재외동포 공공외교는 주요 정책목표 중 하나’가 되었다. 공공외교란 외국국민과의 직접적 소통을 통해 한국의 역사, 전통, 문화, 예술, 가치, 정책, 비전 등에 대해 공감대를 확산하고 신뢰를 확보하는 외교활동을 의미한다. 이 활동을 통해 국가브랜드가 향상되고, 결국 한국의 영향력을 세계에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공공외교라는 것 자체가 한국에서는 2010년도부터 활성화가 됐고, 재외동포 공공외교로 범주화돼서 추진한 것은 2020년 이후라고 얘기할 수 있다. 국민참여형 공공외교가 2017년 시작되고, 국민참여형 공공외교 중에 한 부분으로서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가 포함되는 공공외교가 시작됐다.

재외동포 공공외교는 어떻게 모국 기여에 해당되는가? 그것은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외국국민과 직접적 소통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이런 특수성은 재외동포 공공외교의 주체로서 한인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민간외교관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있고, 그 결과 한국의 브랜드나 영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공공외교를 문화 공공외교 그리고 정책 공공외교, 지식 공공외교, 기여 공공외교로 한국 외교부는 나누고 있다. 이 분류에 의거하여 재외동포들 공공외교와 모국 기여에 대해 살펴보자.

‘문화공공외교는 재외동포 공공외교에서 대표적인 기여’라 할 수 있다. 다양한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 음악, 영화, 연극, 전시, 한식, 스포츠, 게임, 문화 콘텐츠 등은 물론 K-beauty 등 한류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장르를 활용해서 공공외교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에 190개 넘는 한국 공관과 한인들과의 협업으로 혹은 한인들 자체 행사로 진행된다.

‘지식 공공외교는 한국의 역사 전통 발전상을 외국인들에게 이해시키고, 한국학을 진흥시켜서 한국어 보급을 확대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가령, 동해/일본해 병기 표기라든지, 또는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것을 알리는 거라든지 또는 위안부에 대한 문제를 정확하게 알린다든지, 소녀상을 설치한다든지, 잘못 기술된 외국 역사 교과서 같은 것을 수정하도록 하는 것이 포함된다. ‘한글학교’를 통해서 한국어 보급을 확대를 하는 것, 도서관 내에 다양한 한국 코너를 설치해서 운영을 하는 것도 포함되는데, 여기에서 한인들의 역할과 기여가 나타나는 것이다.

정책 공공외교는 한국의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통일이건 평화건 북한 핵이건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정책에 대해 외국인들의 지지를 얻어내는 것은 물론 이것이 실제 외교정책 등에 반영되도록 하는 활동이다. 한국전 참전용사 관련 활동 또는 ‘정치력 신장을 위한 유력 정치인 초청 활동, 미국 내 한인 정치단체의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정책 공공외교가 활성화’되도록 하는 것이다. 한국전 참전용사 관련 활동은 지역 한인회는 물론 정부 차원에서도 시작되었다.

반면, 정치력 신장을 위한 유력 정치인 초청에 대한 부분 또는 한인 정치단체의 다양한 활동들은 한인들이 중심으로 나오면서 재외동포 공공외교에서 주요한 기여로 꼽히고 있다. 한국전 참전 기념비 건립을 통해서 한미동맹 관계를 강화하는 것, 거주국에서 정책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들 및 정치단체들에게 한국에 대한 이해를 시키고 한국과 관련된 내용에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포함된다.

한인들 자체의 권익신장을 위해 만든 단체들이 결국은 정책 공공외교에서 역할을 하는 경우도 많다. 미국에서 ‘한인후보 지원 초당적 전국단체: KAPA(Korean Americans for Political Action)’ ‘미주 한인 정치연합’ 혹은 ‘한인후보 지원 초당적 전국단체’ 등이 포함된다. 2018년에 앤디 김 그리고 영 김 후보를 재정 지원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는 좀 더 체계적 공공외교활동을 하였다. 후보들이 이민 관련 정책 그리고 한인들과 관련된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을 위한 정책, 한반도 관련 안보 정책, 한미 자유무역협정 정책 차세대들의 교육 정책에 관심을 가지도록 한 것이다. 결국 5명의 하원의원 당선에 기여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은 암묵적으로 정책 공공외교, 통일과 안보와 관련된 공공외교에 있어서 사실상 기여를 한다 할 수 있다.

디지털 융합 시대에 재외동포 공공외교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모국과 거주국과의 거리가 줄어들고 사실상 동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디지털 공공외교 활동을 통해 자신은 물론 한국의 공공외교에 기여하는 한인들이 증가하는 것도 하나의 현상이다. 재외동포 공공외교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면서, 동시에 한인들의 모국기여 양상도 한인과 모국의 쌍방향 공동발전으로 변화되고 있다. 역사적 시기마다 한인들의 모국 기여는 그 시대에 맞게 변모하면서 이루어져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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