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주독일한국대사배 태권도대회가 지난 10월 7일 독일 뮌헨에 있는 ‘스포츠파크 프라이함 체육관’에서 열렸다.
재독대한태권도사범협회(회장 유승석)가 주최하고 주독일한국대사관이 주관한 이 대회에는 독일 전역에 거주하는 250여 태권도 수련생들이 참가했다. 대회는 품새, 격파, 겨루기 부문으로 진행됐다.
재독대한사범협회와 주독일한국문화원이 함께 준비한 개회식에서는 한국 사물놀이 공연, 독일 바이에른 전통 음악 공연, K-POP 커버댄스 공연, 경동대 태권도 시범단 공연이 펼쳐졌다.
주독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9년 만에 다시 열렸다. 재독대한태권도사범협회 내부 사정 때문에 대회가 중단돼 왔다.
김홍균 주독일한국대사는 이날 대회 축사에서 “지난 한독수교 140년 역사에서 태권도는 한국과 독일의 문화를 잇는 다리가 돼 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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