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월드킴와 세계대회’ 개막… “한국 세계화의 개척자”
‘2023 월드킴와 세계대회’ 개막… “한국 세계화의 개척자”
  • 인천=이종환 기자
  • 승인 2023.10.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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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20일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대회… 18일에는 인천시청 견학

(인천=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이 자리에 참석하신 회원들은 이중문화를 접해 모국과의 경제 문화 교육 등에서 교량 역할을 하며, 한국을 세계에 참여시키는 중개사이자 세계화의 개척자입니다.”

10월 17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의 대연회장에서 월드킴와(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문정균 회장이 환영사를 했다. 독일 마인츠에 거주하는 그는 이 행사 대회장도 맡았다.

월드킴와는 해외 각지로 시집간 한인여성들의 모여 교류와 모국에 대한 기여를 목표로 2006년 창립됐다. 올해는 창립 17년을 맞은 데다 재외동포청 출범도 기념해 인천에서 대회를 열었다.

문정균 월드킴와 회장이 환영사를 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시애틀에서 온 김예자 월드킴와 초대 및 2대 회장, 밀라노에서 온 천순복 제3대 회장, 워싱턴DC에서 온 은영재 제4대 회장,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온 제5대 정경옥 회장, 베를린에서 온 제6대 정명열 회장, 미국 알칸사에서 온 정나오미 제7대 회장 등 역대 회장과 세계 각지의 회원, 남편 등 300명이 참여했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백석두 나눔재단 의장,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 등 국내외 내빈들도 참석해 축하했다.

“월드킴와는 우리의 미래인 다문화 가정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기도 연천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번에는 인천 계양구 다문화센터에도 도움을 주기로 했습니다. 세계한인 자녀들 역사탐방 체험을 위해 월드코리안 장학기금도 전달했고, 해외 각지 한인입양 동포들과 협력도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문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축사와 기부금 전달식이 뒤따랐다. 재외동포청에서는 이기철 청장을 대신해 김민철 정책국장이 참여해 축사했다. 김민철 국장은 재외동포정책의 핵심 목표는 두 가지라면서, 재외동포들의 한인 정체성 유지, 거주국에서 모범적인 구성원으로서 주류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일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기부금은 인천 계양구 다문화센터에 전달됐고, 장학금은 강원도 홍천 해밀학교 학생한테 수여됐다.

공로패, 감사패, 감사장, 위촉장 전달식에 이어 유정복 인천시장의 환영 만찬이 뷔페로 진행됐다. 테이블에는 홍색과 백색의 와인도 올랐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만찬과 함께 진행된 공연이었다. 설레임 무용단이 출연해 축원무와 쟁강춤, 진도북춤 등을 선보여 해외 각지에서 온 여성들과 남편들의 흥을 돋웠다.

월드킴와 대회는 18일에는 시청 견학 등 인천 시내 탐방과 회원 장기자랑, 19일에는 김희정 전 여성부 장관 강의와 총회 등으로 이어진다. 이날 부인과 함께 온 부군들은 육군사관학교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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