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시드니한국교육원(원장 권진)이 지난 10월 20일 교육원에서 ‘중등부 학생 대상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열었다.
교육원에 따르면 이날 대회에는 10월 16일 치러진 예선전을 통과한 학생 8명이 참가했다. 발표 주제는 △내가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 △내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한국말 △내가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면 가장 해보고 싶은 것 등 세 가지였다.
교육원은 시드니가 있는 NWS 주뿐만 아니라, 빅토리아주와 남호주 지역 학생들도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섞어 결선 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대회에서 상을 받은 학생 4명은 오는 11월 말 한국에서 열리는 ‘2023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 참가자로 추천되고, 왕복 항복권과 숙식비 지원도 받는다. ‘2023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는 한국 교육부가 주관한다.
주시드니한국교육원의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2014년부터 개최되지 않다가 지난해인 2022년에 8년 만에 다시 열렸다. 교육원은 호주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습 동기를 주고자 대회를 열고 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