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0일, 21일 이틀간… 30개국 이상의 인사들이 참여해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홍콩에서 ‘김장하는 날’ 행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대하게 치러졌다. 홍콩한인요식업협회(회장 이종석)는 10월 20일과 21일 이틀간 홍콩의 학교 공공기관 직장 가정 등 33개소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30개국 사람들로 이뤄진 33개팀 332명이 참가했다. 협회에 따르면 4개국 이상의 인사가 참여한 팀이 17개팀에 이르며, 10국이 넘는 인사들로 구성된 팀도 있었다.
협회는 첫날인 20일은 홍콩 전역에서, 이튿날인 21일에는 홍콩한국국제학교에서 열린 홍콩한인회 주최 ‘한마음장터’에서 홍콩 코윈 임원들과 함께 김장시연 및 무료 김치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이종석 회장은 “한인들이 각 팀을 이끌며 주도적으로 장소를 준비했다”면서, “김장문화를 전파하고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월드코리안신문에 밝혔다.
홍콩한인요식업협회는 2010년 초대 장은명 회장(홍콩한인회장 역임), 김미리 부회장 주도로 설립된 이후 한식진흥원에 등록한 해외한식당협의체로 활동해오고 있다. 협회는 ‘한국의 맛을 전합니다’는 슬로건 아래 한식진흥원 지원사업 및 자체사업으로 공동구매를 통한 경쟁력 강화, 한식 이미지 제고 및 문화교류를 위한 김장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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