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련서 제21회 환황해경제기술교류회의… 한중일 전문가 280명 참여
중국 대련서 제21회 환황해경제기술교류회의… 한중일 전문가 280명 참여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3.10.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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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제21회 환황해경제기술교류회의가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중국 요녕성, 대련시에 있는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다.

환황해경제기술교류회의는 환황해권 경제교류를 확대하고 한국, 중국, 일본 3국 간 무역, 투자, 산업기술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출범시킨 회의다. 1999년(필리핀)과 2000년(싱가포르)에서 열린 ASEAN+3 정상회의에 참여했던 한중일 정상이 이 회의 출범에 합의했다.

환황해경제기술교류회의는 3개국에서 돌아가며 열리고 있다. 첫 회의는 2001년 3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렸고, 지난번 20회 회의는 2022년 11월 부산에서 개최됐다.

올해 회의 주제는 ‘산업·공급망 원활화, 환황해 지역 협력 및 발전으로, 한중일 3개국 경제전문가 28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 쪽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다롄한국출장소, 부산시 외교통상과, 대구광역시 수질개선과, 광주광역시 상하이대표부 등 정부 측 인사들뿐만 아니라 한일경제협회, 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 한중투자교역협회을 비롯한 민간단체 인사들, 그리고 20여개의 민간 기업 관계자들도 참여한다.

기조연설은 중국 타이허 연구소(Taihe Institute) 선임연구원과 대련시 양설봉(렁슈에펑) 시장이 한다. 주제는 ‘RCEP 배경하에 한중일 협력과 아시아·유럽 가치사슬 구축’과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의 새로운 기회를 적극 활용한 다롄시와 한일 산업계 간의 호혜 협력관계 심화 확대 비전’이다.

한중일 경제, 기술교류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도시와 기업들의 사례 발표도 진행된다. 한국 측에서는 대구광역시, 한국바이오협회 등이 발표를 한다. 행사 기간에는 대련 장흥도(창싱다오)경제개발구에 있는 조선, 해양공정, 석유화학공업단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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