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한인학회 국제학술대회 열려...‘재외동포청 개청과 재외동포정책 방향’ 주제
재외한인학회 국제학술대회 열려...‘재외동포청 개청과 재외동포정책 방향’ 주제
  • 이종환 기자
  • 승인 2023.10.2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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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7일 인천 인하대에서...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와 공동 개최

(인천=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재외동포청 개청과 재외동포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가 재외한인학회(회장 임영언)과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소장 이진영) 공동주최로 10월27일(금) 인하대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재외동포청과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후원한 이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7개 세션으로 나뉘어 연속으로 진행됐다.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으로도 참여했다.

오후 1시 인하대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임영언 재외한인학회 회장은 “재외동포청 개청을 맞아 재외동포청이 소재한 인천에서 개최하게 됐다”면서, “재외동포청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 그룹의 의견들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회를 공동개최한 이진영 교수는 하와이 동포들의 후원아래 개교한 인하대가 내년 개교 70주년을 맞는다“면서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는 재외동포들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재외동포청 이기철 청장은 당초 축사를 위해 참여하려 했으나 국정감사 마지막날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개회식에서는 고정자 오사카코리아타운 역사자료관장이 오사카코리아타운의 역사와 역사자료관 설립경위를 소개하는 형태로 기조강연을 했다.

개회식에 앞서 오전에 열린 제1세션은 고려인 귀환동포와 다문화사회를 주제로 진행됐다. 삼육대 안병삼 교수가 진행을 맡은 이 세션에서는 한국외대 임영상 교수가 국내 재한동포와 지역특화형 비자제도, 대가대 김춘수 교수가 고려인 귀환동포의 정체성 차이와 변화, 전남대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박봉수 교수가 함박마을 고려인 귀환동포를 주제로 발표했다.

제2세션은 귀환 이주와 재외동포가 주제. 윤인진 고려대 교수가 프랑스와 독일의 이민자 통합과 폭동, 김재기 전남대 교수가 멕시코 한인디아스포라의 독립운동과 서훈정책, 한양대 박준규 교수가 글로벌 위기 시대 미국 한인의 귀환 이주, 한국외대 최금좌 교수가 브라질의 경기침체와 귀환이민을 주제로 발제했다. 진행은 경희대 송석원 교수가 맡았다.

이어 오후에 열린 제3세션은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정책을 주제로 진행됐다. 전남대 학생독립운동연구소 김홍길 교수가 국내 귀환동포와 다문화정책을 주제 발표했으며, 최영호 전 재외한인학회장이 재외동포청의 소극적 운용 제언을 발제했다, 또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이승우 교수가 재외동포기본법 제정과 귀환동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세션의 진행은 전남대 민병로 교수가 맡았다.

제4세션은 디지털 시대 재외동포의 문화가 주제. 이덕희 하와이이주연구소장이 하와이 초기 이민의 김치산업을 주제로 발표하고, 전남대 명동호 교수가 일본의 김치 수용과 변용, 동의대 이경구 이행화 교수가 재일한인 관련 외교문서의 DB구축, 전남대 장우권 교수가 코리안 디아스포라 기록물 DB구축과 아카이브를 주제로 발제했다. 김상열 이민사박물관장이 제4세션을 진행했다.

제5세션은 차세대 재외동포의 정책 방향을 소주제로 진행됐다. 오영훈 세계한인회총연합회 상근부회장이 한인회의 차세대 재외동포 육성방안을 발제했으며, 오문범 부산 YMCA 사무총장이 재외동포 대학생 모국연수와 차세대 정책, 강릉 원주대 김태영 교수와 전북과학대 김한수 교수가 채일동포 차세대 정체성 전망을 소개했다.

제6세션은 김일태 전남대 교수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이장섭 전남대 교수가 세계한상대회 20년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과를 발제했으며, 전남대 김일태 교수와 전남일보 강덕균 기자가 통일 공공외교의 민간분야 확대를 위한 재외동포 기업인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했다. 한광수 전 재외동포재단 실장은 재외동포재단 26년의 회고와 전망을 소개했다.

제7세션은 글로벌 중국동포사회를 소주제로 진행됐다. 중국천진사범대 최금해교수가 국제적인 이동 배경하에 조선족의 문화와 정체성에 관한 연구, 김용필 동포세계신문 대표가 국내거주 중국동포와 정책방향, 법무법인 덕수의 조영관씨가 중국동포에 대한 한국사회인식과 정책, 리강철 일본 후쿠리쿠대 교수가 글로벌 중국동포 사회의 방향을 주제로 발제했다.

폐회식 이후에는 만찬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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