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스리랑카한인회(회장 변성철), 재스리랑카한국경제인협의회(회장 곽홍규), 민주평통 스리랑카지회(지회장 이기수) 등 스리랑카 한인단체들이 지난 10월 26일 스리랑카 콜롬보항에 입항한 대한민국 해군 청해부대 40진(광개토대왕함)을 환영해주는 행사를 열었다.
지난 6개월 동안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귀국길에 오른 청해부대 40진은 이날 스리랑카 교민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환영식은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대사 이미연)이 함께 준비했다.
스리랑카한인회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니말 시리팔라 데 실바(Nimal Siripala de Silva) 스리랑카 항만해운부 장관, 샤벤드라 실바(Shavendra Silva) 국방부 참모총장, 프리얀타 페레라(Priyantha Perera) 해군 사령관를 비롯한 현지 정부 인사들과 스리랑카 교민들이 참석했다. 이미연 대사는 스리랑카 내빈들에게 아덴만과 오만만 주변 해역에서 작전을 펼쳐온 청해부대를 소개했다. 대한민국은 2009년부터 지금까지 소말리아 아덴만에 청해부대를 40번 파견했다. 청해부대는 두 지역에서 선박호송 작전과 안전항해 지원 임무를 수행해 왔다.
김형철 청해부대 부대장은 “광개토대왕함급 구축함(DDH-Ⅰ)의 청해부대 파병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바다에서 대한민국 선박을 안전하게 지키고 대한민국 국민을 보호하는 주 임무를 완수해 청해부대의 빛나는 전통을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청해부대 40진은 2박 3일 동안 콜롬보에 머물렀으며 28일 다음 기항지인 인도네시아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