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약초산업진흥원, “인삼 활용한 일반식품으로 해외시장 뚫어요”
금산약초산업진흥원, “인삼 활용한 일반식품으로 해외시장 뚫어요”
  • 수원=이종환 기자
  • 승인 2023.11.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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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관내 1천여 개 업체 제품개발과 시장진출 도와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지성훈 마케팅팀장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지성훈 마케팅팀장

(수원=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금산에는 인삼 관련제품을 제조유통하는 중소업체가 1천개에 이릅니다. 금산군은 인삼 재배 및 제조가공, 유통업체들의 활동을 돕기 위해 군에 인삼약초과를 설치했으며, 이와 별도로 군 산하기관으로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을 설치해 제품개발에서 판로개척까지 지원을 하고 있어요.”

지난 10월26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만난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지성훈 마케팅팀장의 소개다.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은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개최한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부스를 열고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관내 중소업체들이 인삼을 활용해서 일반식품으로 개발한 제품군 22종을 전시했습니다.”

이렇게 소개하는 그는 홍삼발효액을 사용하여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함유된 건강한 로컬 스넥 팝콘과 홍삼과 비타민을 융합하여 홍삼의 쓴맛을 개선한 홍삼비타민, 흑삼을 활용하여 흑맥주의 맛과 풍미, 건강을 구현한 non-알콜 맥주 등을 전시대에서 꺼내보였다.

홍삼발효액으로 만든 팝콘은 non-GMO 한국종자 옥수수로 만들었으며, 색소도 첨가하지 않은 것이 특징. 하지만 그가 시식용으로 내놓은 제품은 시중의 일반 팝콘에 비해 맛과 식감이 절대 뒤지지 않았다. 소량 제조여서 지금은 제조단가가 시중의 팝콘에 비해 약간 높게 조성돼 있으나 대량생산하면 쉽게 따라잡을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홍삼 비타민과 흑삼 non-알콜 맥주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홍삼비타민은 비타민에 홍삼성분을 추가하여 홍삼의 쓴맛을 개선하였고, 흑삼맥주음료는 알콜 섭취가 어려운 소비자를 위해 만든 논알콜 맥주음료로서 세계 수제맥주 경연대회에서 1등을 한 업체와 콜라보해서 만든 것으로 흑삼을 활용한 수제맥주로는 세계에서 첫 선을 보였다고 그는 자랑했다.

지난 4월 일본 동경에서 열린 월드옥타대회에도 전시참여했다는 그는 지난 10월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도 참여요청을 받았으나 요청이 너무 늦게 와서 예산문제로 참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자체나 산하 기관에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등 해외 행사에 참여하려면 전년도에 충분한 숙의와 참가 예산이 편성되어야 합니다. 지자체 예산은 매년 7~9월부터 준비되고 10월과 11월에 의회 심의를 거쳐서 이듬해에 집행됩니다. 이같은 지자체의 예산 편성 집행과정을 이해하면 향후 참여율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조언하는 그는 “지자체 중소기업들 가운데 경쟁력있는 제품을 개발해놓은 업체들이 많다”면서, ‘해외한인 상공인단체나 한상기업인들이 인삼을 활용해서 만든 건강한 일반식품 제품들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은 금산군 관내 중소업체들을 위해 두바이 국제제과식품전, 독일세계식품전 등에 참여해 해외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 프랑스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 뉴미디어를 통해 제품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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