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주코스타리카한국대사관이 지난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코스타리카 산호세에 있는 국립공원 ‘Parque Nacional’에서 제2회 한식축제를 열었다.
대사관은 지난해 제1회 행사보다 행사 날짜를 하루를 더 늘려 올해 한식 축제를 진행했다. 지난해 3만여 시민이 행사장을 찾는 것을 본 산호세 시청이 행사 기간을 하루 더 늘려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었다. 대사관에 따르면 이틀 동안 열린 올해 축제에는 4만 명이 참여했다. 대사관은 “보통 코스타리카에서 열리는 세계음식 축제에는 보통 6~7천 명이 참여한다”면서, “이번 축제가 코스타리카인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큰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고 설명했다.
올해 한식축제에서는 불고기, 김밥 부스를 비롯해 11개 음식 부스가 설치됐고, 한복, 태권도, K-POP 부스 등을 포함하면 부스가 50개 넘게 세워졌다. K-POP 오디션, 김치 경연 대회, 태권도 시범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진행됐다.
올해 행사에서도 코스타리카 한인사회와 한류 팬클럽, 동호회, 그리고 인플루언서, 자원봉사자들이 행사 진행과 운영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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