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경 작가의 ‘미디어 파사드’ 영상쇼와 조수미 공연
(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벨기에한국문화원이 지난 11월 16일 벨기에 브뤼셀 중심에 있는 개선문을 배경으로 ‘미디어 파사드’ 영상쇼를 선보였다.
‘미디어 파사드’는 건물 외벽을 스크린으로 삼아 영상을 보여주는 것을 말한다. 문화원은 이날 리경 작가가 만든 ‘빛의 포옹’ 영상을 상영했다. 이 작품은 2030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리기를 바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주벨기에한국문화원은 “브뤼셀은 EU의 주요 기관뿐만 아니라 9개국 국제박람회기구 상주 대표들이 있는 곳”이라면서 “벨기에와 유럽인을 포함해 5만여 명이 리경 작가의 작품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리경 작가는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작품을 선보였던 미디어 설치작가다. 리경 작가의 ‘빛의 포옹’ 영상은 오는 22일까지 매일 저녁 6시부터 10까지 누구나 볼 수 있다.
한편 16일 저녁 리경 작가의 ‘미디어 파사드’ 영상쇼가 펼쳐진 개선문에서 소프라노 조수미 성악가의 공연도 펼쳐졌다. 조수미는 이곳에서 소프라노 조수미는 ‘I am Korean’을 비롯해 4곡을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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