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한인상의, 한인회장, 제22대 미주총연 회장 역임… 오레곤한인회 주최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오레곤한인상공회의소 회장과 오레곤한인회장, 제22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을 지낸 고 김승리 총회장에 대한 추모식이 11월 21일 오후 3시 오레곤한인회관에서 열린다. 주최는 오레곤한인회다. 고인은 지난 11월 11일 지병으로 타계했다. 향연 76세다.
추모식은 묵도와 찬송, 기도와 성경봉독, 고인약력 소개, 설교, 추모사, 조가, 유족대표 답사, 헌화 순으로 진행된다. 추모사는 김헌수 오레곤한인회장과 임용근 전 오레곤주 상원의원, 신윤식 전 오레곤한인회장이 한다. 유족대표 답사는 고인의 아들인 스캇 김이 맡는다.
고인은 국립 부경대학교 전신인 부산공업전문대학을 졸업한 뒤 1971년에 도미해 노스웨스트 비즈니스칼리지를 나왔으며 시애틀과 포틀랜드, 로스앤젤레스, 새크라멘토 등지에서 건축 금융 호텔 광산업에 종사했다.
2008년 제22대 미주총연 총회장에 당선됐을 때는 총연 발전기금으로 100만불을 쾌척해 미주총연 재도약의 기초를 다지는 데 공헌했다. 2012년 제18대 한국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민주통합당 재외선거대책 정책위원장을 맡았고, 2017년 선거 때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미주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유가족으로는 전 부인인 김순임 씨와 아들 스캇 김, 딸 안젤라 김 씨가 있다고 오레곤 현지 한인언론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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