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한국과 영국 정부가 내년부터 ‘한-영 워킹홀리데이’에 참가할 수 있는 나이를 만 35세까지로 올리기로 했다. 이전에는 만 30세까지 워킹홀리데이에 참가할 수 있었고, 31세가 넘는 사람은 참가할 수 없었다. 한국과 영국 정부는 또한 ‘한-영 워킹홀리데이’ 대상 인원을 1천 명에서 5천 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외교부는 11월 23일 “한국과 영국 정부가 2023년 양국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 청년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은 2012년에 영국의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인 ‘청년교류제도’(YMS)에 가입했고, 이 제도로 해마다 우리 청년 1천 명을 영국에 보냈다. 우리 청년들은 2년 동안 영국에 머물면서 현지 회사에서 일도 하고 여행도 했다. 반대로 영국 청년들은 한국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으로 한국에 와서 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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