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광복회 호주지회(회장 김형)가 지난 11월 17일 호주 시드니한인회관에서 제84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광복회 호주지회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호주 한인 학생과 학부모, 이태우 주시드니한국총영사, 김형 광복회 호주지회장, 오혜영 시드니한인회장, 형주백 민주평통 상임위원, 서정배 민주평통 호주협의회장을 비롯한 한인사회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국민의례, 헌화 분향, 순국선열의 날 약사 보고, 윤동주 시인의 ‘새로운 길’ 낭송, 보훈부 장관 기념사 대독 등이 진행됐다. 한인 학생들이 권준 장군, 송학선 의사, 방정환 선생, 강평국 선생, 백운호 선생과 마가렛 데이비스 선생의 어록을 낭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2부에서는 지난 10월 3일부터 5일까지 NSW주 콜라로이센터에서 열린 제9회 청소년 민족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참가 소감을 발표했다. 제9회 민족캠프에는 46명이 참가했고 캠프에서는 강의, 체험학습, 조별 활동 등이 진행됐다. 광복회 호주지회는 참가 학생들 가운데 5명에게 장학금을 주었다.

최병천 기자cbcgeo@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