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월드코리안신문) 박주성 해외기자
상파울루주 Paulo Fiorilo 의원이 지난 11월 27일 한글날(10월 9일)을 지정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Paulo Fiorilo 의원은 이 법안을 발의하면서 “현재 브라질인 5만 명이 한글을 배우고 있다. 한국어는 브라질에서 5대 검색언어고, 인기 있는 7개 언어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하고, “이번 발의는 한국의 문화를 존중하고, 한인사회에 존경을 표하고, 브라질-한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주상파울루한국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은 법안 발의 소식을 듣고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2번째로 한글날 법안이 발의됐다. 한인사회가 브라질 경제, 사회 문화 분야에 공헌한 것에 대해 경의를 표시하는 것이자, 한류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상파울루주 의회에는 한국문화의 달(8월), 한인 이민의 날(2월 12일) 법안도 발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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