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요코하마한국총영사관(총영사 김옥채)이 하얀 새끼 사자 ‘킹’을 한일친선명예영사로 위촉했다.
흰 사자는 세계에 200여 마리밖에 없는 희귀 동물이다. 한일친선명예영사로 위촉한 흰 사자 킹은 일본인 마술사 히키타 텐코(引田 天功) 씨가 키우고 있다. 그는 지난 1998년 고 김정일 위원장의 초청을 받아 북한에서 마술공연을 해서 이야깃거리를 모은 인물이다. 2011년 김 위원장이 사망했을 때 북한의 초청을 받아 조문하기도 했다.
킹이 태어난 때는 지난 9월이었다. 자택에서 키우는 어미 흰 사자가 네 마리 새끼를 낳았는데 그중 첫째가 킹이다. 히키타 텐코 씨는 흰 사자뿐만 아니라 흰 호랑이도 자택에서 키우고 있다고 한다.
총영사관은 킹을 한일친선명예영사로 위촉하는 행사를 지난 11월 24일 일본 요코하마 나카(中) 구에 있는 한국총영사관에서 열었다. 김옥채 총영사는 킹에게 자코(JAKO, JAPAN-KOREAN)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자코 인형을 만들어 한일우호를 상징하는 마스코트로 쓰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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