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12월 1일 재외동포정책실무위원회(이하 실무위원회)에서 민간위원으로 일할 재외동포 전문가 1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실무위원회는 재외동포정책위원회(이하 정책위원회)에 상정할 안건을 심의하는 회의체다. 지난 5월 9일 제정된 재외동포기본법에 따라 올해부터 재외동포청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실무위원회의 상급 기관인 정책위원회는 우리나라 재외동포 정책을 심의·조정하는 비상설 정부조직으로, 외교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는다.
실무위원회에서 민간위원으로 일할 재외동포 전문가로는 강남욱 성균관대 교수, 강성철 연합뉴스 기자, 고상구 K&K 트레이딩 회장, 김미희 재중국한글학교협의회장, 박기태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단장, 백진훈 前 일본 입헌민주당 참의원, 송석원 경희대 교수, 신연정 재외동포 초청장학생 글로벌지역 회장, 오정은 한성대 교수, 이민정 법률사무소 이민 변호사, 이영호 세계한인네트워크 고문, 이장섭 전남대 교수, 최미영 미국 다솜한국학교 교장, 최병천 월드코리안신문 편집이사가 위촉됐다.(가나다 순) 실무위원 임기는 2년이다.
실무위원 위촉장 수여식은 인천에 있는 재외동포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기철 청장이 직접 실무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장 수여식 뒤에는 첫 번째 실무위원 회의가 열렸다. 이기철 청장은 재외동포청이 준비한 제1차 재외동포정책 기본 계획(2024~2028년)을 소개했고, 민간위원들은 제1차 기본 계획과 관련해 자신들의 의견을 개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