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한인회, ‘찰코 소녀의 집’에 바자회 수익금 기부
멕시코한인회, ‘찰코 소녀의 집’에 바자회 수익금 기부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3.12.05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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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한인회가 성탄절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을 마리아 수녀회에 전달했다.[사진=멕시코한인회]
멕시코한인회가 성탄절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을 마리아 수녀회에 전달했다.[사진=멕시코한인회]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멕시코한인회(회장 장원)가 지난 12월 3일 멕시코 ‘찰코 소녀의 집’에서 열린 성탄절 바자회에 참여해 이날 얻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멕시코주 찰코에 세워진 찰코 소녀의 집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멕시코 학생들이 다니는 중·고등학교다. 마리아 수녀회가 운영하는 찰코 소녀의 집에는 학생들이 무료로 생활할 수 있는 기숙 시설이 갖추어져 있는데 현재 3천 명이 넘는 여학생이 이 학교에 다니고 있다.

2020년부터 물품을 기부하며 찰코 소녀의 집을 후원해 온 한인회는 올해에는 학교 바자회에 참여해 찰코 소녀의 집을 도왔다. 한인회는 바자회에서 K-푸드 부스를 설치해 바자회를 찾은 많은 멕시코인들에게 컵라면, 컵떡볶이, 한국 과자, 한국 음료수, 한국 빵을 팔았다.

이날 바자회에는 한인회뿐만 아니라 다른 한인단체들도 참여했다. 월드옥타 멕시코시티지회는 K-뷰티 부스를 설치해 한국 화장품을 값싸게 판매했고, 수익금 3만 페소와 6만 페소 상당의 뷰티 제품을 찰코 소녀의 집에 기부했다. 민주평통 중미카리브지회는 ‘한국어, 정말 배우기 어려운 언어인가?’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하고, 평화·통일 염원 메시지 쓰기 행사도 진행했다.

12월 3일 찰코 소녀의 집에서 성탄절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다.
12월 3일 찰코 소녀의 집에서 성탄절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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