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문화예술교류협회, 동경에서 제1회 한일문화예술교류한마당
한일문화예술교류협회, 동경에서 제1회 한일문화예술교류한마당
  • 동경=이승민 객원기자
  • 승인 2023.12.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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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월드코리안신문) 이승민 객원기자   

한일문화예술교류협회(회장 하귀명)가 지난 12월 5일 동경 신주쿠에 있는 주일한국문화원 한마당홀에서 제1회 ‘한일 문화예술교류 한마당’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일본 악사 오쿠라 쇼노스케(大倉 正之助)의 일본 장구 병창과 우리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정판임 명창이 제자들과 함께 뱃노래, 강원도 아리랑, 성주풀이, 흥타령, 돈타령 등을 불렀다. 일본 무용가들은 한국 춤을 추며 색다른 감동을 주었다.

사물놀이 오츠즈미 협연 그리고 일본 무용가들의 버꾸춤(金森貴世、岩川陽子), 박선영(朴善英) 씨의 거문고 연주(장구 이창섭), 정판임 판소리연구원생들의 뱃노래, 강원도 아리랑이 이어졌다.

동경한국학교 어머니합창단은 바램과 꽃 타령을 불렀고, 동경한국학교 학생들은 사물놀이를 연주했다. 한국무용애호회의 흥춤, 김미선 가야금 수강생들의 가야금 산조, 가야금 병창 한강수 타령, 양산도 타령, 진도 아리랑, 한일여성합창단 공연도 펼쳐졌다.

한국무용애호회(韓国舞踊愛好会)는 진도 북춤을, 정판임과 제자들은 성주풀이, 흥타령, 돈타령을, 우리바람은 풍물 농악무대를 보여주었다. 정판임 명창의 노래를 따라 다 함께 ‘쾌지나 칭칭 나네’를 부르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하귀명 한일문화예술교류협회장

하귀명 회장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일본에 소개하고 한일 문화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5월 20일 일본에 사단법인 한일문화예술교류협회를 발족했고 오늘 첫 공연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 회장은 민단 재일한국부인회 동경본부 회장을 6년간 역임했고 지금은 재일한국부인회 중앙본부 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동경본부 부인회장 시절 동경 아자부에 있는 민단중앙회관을 빌려 국제전통문화교실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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