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월드코리안신문) 박주성 해외기자
브라질한글학교연합회(회장 김성민)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 주상파울루한국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원장 신일주)이 후원한 ‘2023년 하반기 브라질 한글학교 및 한국어 채택교 교사 연수회’가 지난 12월 2일 상파울루에 있는 루즈 플라자(Luz Plaza) 호텔에서 개최됐다.
‘아낌없이 주는 교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회에는 18개 한글학교에서 100여 명이 참가했다.
개회식에서는 김성민 회장의 인사말, 황인상 총영사의 축사와 신일주 교육원장의 격려사 뒤 한인 브라질 이민 60주년을 기념해 만든 다큐멘터리 ‘브라질 이민일기’ 요약본을 상상영했다. 황 총영사는 상파울루주의회에서 지난 11월 27일 한글의 날(10월 9일)을 지정하는 법안을 발의한 소식을 전하며 한글 교육에 힘쓰는 교사들을 격려하고, 치하했다.
이어서 진행된 우수교사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이수연-대건, 김지현-동양, 김태희-두리, 따시아-리오이태권도, 박현숙-밀알, 정숙-배우리, 윤미숙-봉헤찌로, 정다연-브라질, 장해웅-새소망, 김도인-선교, 원민재-순복음, 최윤희-알리안사 코레아나, 서다빛-작은씨앗, 김애라-한인복지, 김크리스티나-히오, 정은선-K남미) 16명에게 상장과 상품을 수여했다.
시상식 후에는 박현선 교수(서울문화예술대학교 강사)가 ‘한국 문학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윤세이 강사(한국교육원 및 세종학당 한국어 강사)가 ‘계승어로서의 한국어와 언어 교수법’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재외동포를 위한 한글교사란?’이라는 주제로 분반 토의도 진행됐다.
연합회는 연수회 후에 교장단 모임을 열어 신임 브라질한글학교연합회장으로 배우리한글학교 김동순 교장을 선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