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스리랑카한인회(회장 변성철)와 스리랑카 한인불교신도회(회장 곽홍규)가 보육원에서 가족 없이 생활하고 있는 스리랑카 아이들을 지난 12월 7일 스리랑카 외곽에 있는 놀이공원으로 초대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보육원 원생들과 교사들은 콜롬보 외곽에 있는 놀이공원 라라파크(La La Park)에서 놀이기구를 공짜로 타고 아이스크림, 팝콘, 음료수을 먹으며 즐겁게 하루를 보냈다.
한국인인 정찬홍 대표가 운영하는 라라파크는 아이들을 위해 이날 하루 놀이공원을 무료로 개방했고 한인회는 아이들에게 우유와 간식을 제공했다. 아이들이 살고 있는 보육원은 한스복지재단(관장 각원 스님)이 운영하는 곳으로, 스리랑카 감파하(Gampaha) 지역에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2004년 서아시아 지진해일에 부모를 잃은 스리랑카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성금 모금 운동을 벌이고 그다음 해인 2005년에 감파하 지역에 보육원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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