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7개 사이버대와 협력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해외 한글학교 교사들의 교육 역량을 키우기 위해 ‘2024년 한글학교 학위과정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국내 사이버대학에서 수업을 받고자 하는 해외 한글학교 교사들에게 2년 동안 등록금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외 한글학교 교사들은 국내 사이버대학 3학년으로 편입해 수업을 듣게 된다.
재외동포청은 경희사이버대학교, 고려사이버대학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세종사이버대학교, 숭실사이버대학교, 원광디지털대학교과 협력해 이 사업을 진행한다. 사이버대학들은 2024년 1월 10일까지 입학지원서를 접수하고, 재외동포청은 자체 기준에 따라 학위과정 지원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한글학교 교사 학위과정 지원사업’은 우리 정부가 2019년부터 진행해 온 사업으로, 지금까지 이 사업으로 해외 한글학교 교사 400여 명을 지원해 왔다.
이기철 청장은 “정체성 함양은 중요한 재외동포 정책 중 하나로 한글학교는 이러한 정체성 함양을 달성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한글학교 교사의 역할과 역량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학위과정 지원을 통해 재외동포청의 파트너인 한글학교 교사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사기가 진작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한글학교 교사 학위과정 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스터디코리안 홈페이지(study.korean.net)에 있는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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