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한국무용협회 참여
(상파울루=월드코리안신문) 박주성 해외기자
지난 12월 1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클럽 Municipal Tijuca에서 한국-리우 커넥션(Conexao Coreia Rio) 행사가 개최됐다.
한국-리우 커넥션은 한국문화를 좋아하고 즐기는 일반 학생들이 기획한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열렸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한국 드라마 영상 소개, 한글 배우기, K-POP 노래자랑, 태권도 시범, 한국 드라마 포럼, 한국무용 공연, 케이팝 커버댄스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
이 행사에는 상파울루 한인단체인 브라질한국무용협회(회장 마이라)도 초청됐고 무용협회 단원들은 부채춤, 화선무, 강강술래 등 한국무용 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무용협회와 함께 참가한 이화영 브라질한인문화예술연합회장과 이형인 작가가 진행한 한글 이름 써주기 행사도 큰 인기를 끌었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아이돌 사진, 굿즈, 한국제품 등을 판매했는데,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무료로 김치 100개를 선물로 주었다.
무용협회 단원들은 “한류를 좋아하는 브라질 사람들이 놀라울 만큼 많은 것을 보았고, 자부심과 뭉클함을 함께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이화영 회장은 “한국문화를 직접 접해보지 못한 이들에게 한국문화를 체험하게 하고,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준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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