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스리랑카한인회(회장 변성철)가 지난 12월 17일 콜롬보 시내에 있는 갈라다리호텔에서 2023년도 송년회를 열었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송년회에서는 이미연 주스리랑카한국대사 축사, 국민포장 전수식, 장기자랑 대회, 행운권 추첨 등이 진행됐다. 국민포장 전수식에서는 지난 10월 세계한인의 날에 유공 정부포상자로 선정된 변성철 한인회장이 국민포장을 받았다. 변 회장은 스리랑카한인경제인협의회 사무국장과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18, 19기 분과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한인회에서는 23, 24대 회장으로 일했다.
장기자랑 대회에는 12개 팀이 참여해 춤, 노래, 악기 연주 실력을 뽐냈다. 이날 스리랑카 육군태권도시범팀과 사마디 합창단, 스리랑카 한인학교 학생들의 공연도 펼쳐졌다. 사마디 합창단은 대한불교조계종에서 2005년에 스리랑카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설립한 한-스사회복지문화센터가 운영하는 합창단으로 ‘홀로 아리랑’, ‘반달’, ‘과수원길’을 불렀다. 스리랑카 한인학교 학생들은 ‘꼭 안아 줄게요’, ‘네가 있어 행복해’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행운권 추첨에는 핸드폰, TV, 세탁기, 한국 왕복항공권, 호텔 숙박권 등이 경품으로 내걸렸다.
한인회는 송년회 전에 ‘한마음 사랑 나누기’ 바자회를 열어 한국 라면, 된장, 고추장, 과자 등을 판매했다. 한인회는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일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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