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2024년에도 ‘재외동포 보듬기 사업’ 이어가
재외동포청, 2024년에도 ‘재외동포 보듬기 사업’ 이어가
  • 최병천 기자
  • 승인 2024.01.0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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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2024년에도 ‘재외동포 보듬기’ 사업을 이어간다. 재외동포 보듬기 사업은 지난해 6월 5일 출범한 재외동포청의 제1호 사업으로, 재외동포청은 사할린동포, 원폭 피해 동포, 파독 근로자, 고려인 동포들과 같이 소외된 재외동포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는 고려인들이 중앙아시아로 이주한 지 160주년이 되는 해다. 재외동포청은 근대 역사에서 최초로 해외에 이주한 고려인 이주사를 재조명하고,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지역 고려인과 모국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사할린동포들의 모국 영주귀국 범위가 확대된다. 지난해 12월 20일 ‘사할린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이에 따라 영주귀국 대상이 ‘직계비속 1명’에서 ‘자녀’로 확대된다. 사할린동포법 개정안은 공포일로부터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재외동포청은 올해 준비 기간을 갖고, 2025년부터 동반 가족의 범위를 확대해 사할린동포 영주귀국과 정착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청은 또한 난치성 혈액 종양으로 고통받는 재외동포들과 해외에서 일어난 위급하고 곤란한 상황에서 피해를 입은 동포들을 지원하는 사업도 벌인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와 그리고 지난해 7월 대한적십자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재외동포청은 또한 올해 5월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를 열어, 해외 입양동포들과 유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지난해 12월 21일 영주귀국 사할린동포 800여 명이 거주하는 경기도 안산시 고향마을을 방문해 위문품을 건넸다.[사진=재외동포청]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지난해 12월 21일 영주귀국 사할린동포 800여 명이 거주하는 경기도 안산시 고향마을을 방문해 위문품을 건넸다.[사진=재외동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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