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총연 ‘정통성 시비’에서 ‘상표권 분쟁’으로… 정명훈 회장측이 선점해 등록
미주총연 ‘정통성 시비’에서 ‘상표권 분쟁’으로… 정명훈 회장측이 선점해 등록
  • 이종환 기자
  • 승인 2024.01.11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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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특허상표국에 영문 및 한국어 이름으로 등록… 서정일 회장측 대응이 주목돼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의 정통성 시비가 상표 분쟁으로 비화됐다. ‘정통 미주총연’을 자처하며 2021년 9월 출범한 정명훈 회장 측은 1월 9일 우리말 ‘미주한인회총연합회’와 영어명 ‘The Federation of Korean Association, USA’의 상표권을 등록하고, 미주총연 전현직 회장들이 모인 단체SNS방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 상표는 1월 9일 미 특허상표국(USPTO)에 등록했다. 상표등록을 대행한 법률사무소는 Bridgeway IP Law Group으로,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주소를 두고 있다.

브릿지웨이 법률사무소 측은 정명훈 회장 측의 미주총연이 이 상표를 사용하는 독점적인 권리를 갖고 있으며 이들 상표 또는 유사한 상표를 사용하는 제3 자는 상표침해로 책임을 지게 된다고 밝혔다.

정명훈 회장 측이 상표등록을 하면서, 이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서정일 회장 측의 미주총연의 대응이 주목된다.

미주총연 정통성 시비는 2022년 2월 미주총연이 3자 통합으로 통합총연을 출범시킨 뒤 7개월 후인 2022년 9월 정명훈 전 미주총연 중남부연합회장이 미 중남부를 중심으로 해서 ‘정통 미주총연’을 새로이 출범시키면서 일어났다.

이후 통합 미주총연은 정명훈 회장 측에 대해 미주총연 이름 사용을 하지 말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소송을 미국 내에서 제기했으며, 정명훈 회장 측은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상표권’ 등록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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