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베이한인회로 단체명 변경
샌프란시스코·베이한인회로 단체명 변경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4.01.15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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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샌프란시스코지역한인회(회장 김한일)가 최근 샌프란시스코·베이지역한인회로 단체 이름을 바꿨다. 단체명에 베이지역을 추가한 것이다. 영문 이름도 ‘Korean American Community Center of San Francisco & Bay Area’에서 ‘San Francisco & Bay Area Korea Center’로 변경했다.

한인회는 단체 이름을 바꾼 까닭에 대해 “북가주 지역 한인들이 화합하고 서로 협력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문 명칭을 변경한 것은 “주류사회에 한인회의 의미를 좀 더 명확히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한인회는 지난 2년 동안 큰 규모로 한인회관 공사를 했다. 한인들의 모금과 재외동포청의 후원금을 포함해 약 360만 달러가 드는 회관 리모델링 사업이었다. 한인회는 북가주 전역 한인들의 공사 후원 동참을 한인회 명칭을 변경하게 된 또 하나의 이유로 들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들뿐만 아니라 실리콘밸리, 이스트베이, 새크라멘토, 몬트레이 등 북가주 전역에서 후원금을 보내왔다. 북가주 전역 한인들이 한인회관 공사 후원에 동참한 것을 보면서 북가주 모든 한인에게 열려 있는 한인회관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의지를 다져왔다”고 한인회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이스트베이, 새크라멘토, 몬트레이 지역으로 나뉘어 한인회가 운영되고 있지만 우리는 서로 화합하고 함께 힘을 모아 나가야 하는 한민족이다. 서로의 지역에서 최선의 활동을 펼쳐 나가며, 동시에 한인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서는 함께 손을 맞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새크라멘토와 몬트레이에는 한인회가 있지만 베이지역에 포함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실리콘밸리와 이스트베이에는 이미 한인회가 설립돼 있다. 베이지역은 샌프란시스코만의 해안 지역을 가리킨다. 베이지역은 사우스베이, 이스트베이, 노스베이, 페닌슐라 등 5개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노스베이에는 마린, 소노마, 나파 카운티가 이스트베이에는 알라마다와 콘트라코스타 카운티가 있다. 사우스베이에는 실리콘밸리가, 페닌슐라에는 산마테오와 산타크라라 카운티가 있다.

샌프란시스코한인회 새 로고. 샌프란시스코·베이지역한인회로 돼 있다.
샌프란시스코한인회 새 로고. 샌프란시스코·베이지역한인회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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