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달라스·포트워스 한인들이 지난 1월 13일 미국 북텍사스 캐롤튼시에 있는 엘리트센터에서 ‘이민 121주년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에 따르면 달라스한인회(회장 김성한), 포트워스한인회(회장 박기남),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회장 오원성), 주댈러스영사출장소(소장 김명준)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 행사에는 한인 200여 명과 주류사회 정치인들이 함께했다.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축사를 보내왔다.
달라스한인회 김성한 회장은 개회사에서 “차세대 한인들이 사명감을 갖고 주류사회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미국 사회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했고, 포트워스한인회 박기남 회장은 “미국 사회 각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민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주댈러스영사출장소 김명준 소장은 “지난해 한미동맹 70주년으로 양국관계가 한층 심화 되고 확대됐다”고 평가하면서 “한인사회가 민간외교관으로 공공외교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고,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은 “한국이 세계 경제 10위안에 들 만큼 국제사회 중심국가로 성장하는 데에는 이민자들의 개척정신이 바탕이 됐다”면서 “이런 정신은 후손에게 물려줄 값진 유산이고 살아있는 역사”라고 강조했다.
Hon. Beth Van Duyne 미국 연방 하원의원, Steve Babick 캐롤튼 시장, Wes Mays 코펠 시장과 한국계인 전영주(John Jun) 코펠시 부시장, 테미 서(Tammy Meinershagen) 프리스코 시의원, Linda Rounds 한미연합회장도 미주한인의 날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길식 교수와 달라스국악협회 박성신 회장은 바이든 대통령 평생봉사상을 받았고, 달라스 경찰국 김은섭 경찰관이 자랑스러운 한인상을 수상했다.